3.16.(목) 학급살이 – 나 소개하기, 파라오코드로 혼합계산 연습하기

실과 시간 내 내면과 외면의 변화를 알아차리기 위해 어릴적 사진과 현재의 사진을 비교해보기도 하고, 어릴적 나의 성격이나 특징이 잘 기억나지 않는다면 부모님과 함께 이야기 해보며 나 소개하기 활동지를 완성하였습니다.

 

이후 친구들과 내가 어떤 변화가 있는지, 내 내면은 어떻게 변했고, 내 외면은 무엇이 바뀌었으며, 앞으로 나는 어떤 12살을 보낼지 나누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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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아동기의 마지막과 청소년기의 시작이 중첩되어 혼란이 오는 사춘기 시절을 겪게 될텐데, 스스로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현명하게 사춘기 시절을 보내었으면 좋겠습니다.

 

실과 1-2단원에 나오는 성교육 부분은 성교육 전문 강사님이 교실에 방문하시어 진행할 예정입니다.

 

일전에도 몇 번 언급드렸듯, 저는 게이미피케이션을 활용하여 다양한 교육 활동을 해오고 있습니다.

 

수학 1단원은 자연수의 혼합계산으로 덧셈, 뺄셈, 곱셈, 나눗셈, 그리고 괄호까지 사용하여 어떤 순서로 계산하는지 이해하고 실수 없이 계산한다면 크게 어렵지 않은 단원입니다.

 

왜 순서대로 계산하지 않으면 초등에서 답이 달라지는지 중등 개념을 도입하여 이해시켜주었습니다. 이후 혼합계산에 대한 응답을 알고리즘처럼 도식화하여 확인하고 교과 학습을 시작하였습니다.

 

지루한 연산 과정이 반복되어 분위기를 환기시키고자 ‘파라오코드’라는 보드게임을 도입하였습니다. 파라오코드는 정 팔면체, 십면체, 십이면체로 이루어진 주사위를 던져 3가지 수와 덧셈, 뺄셈, 곱셈, 나눗셈, 괄호를 사용하여 만들 수 있는 다양한 경우의 수를 고려하여 높은 점수를 얻는 게임입니다.

 

https://terms.naver.com/entry.naver?docId=3579719&cid=58774&categoryId=58774

파라오 코드

 

 

단순히 게임을 하는 것이 아니라, 무엇을 배울고 우리가 어떤 점에 주목해야 하는지 안내한 후 활동지 기반의 플레이를 해보았습니다.

 

다음 시간에는 3가지 수로 만들 수 있는 모든 수를 만들어볼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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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다른 학부모님을 대상으로 게임 활용 교육에 관한 강의가 있었습니다. 그때 들어온 질문 중 가장 많은 공감을 받은 질문이 가정에서 아이들과 함께 보드게임을 즐기면 결국 싸움이 된다. 어떻게 지도해야 할지 모르겠다는 것이었습니다.

 

제 답변은 다음과 같았습니다. 가정에서 보드게임을 가족들과 함께 즐길 때 설명서 그대로 진행하시지 마시고, 먼저 ‘경쟁적 요소’를 파악 후 이를 협력적 요소나, 개인의 도전에 관한 부분으로 규칙을 변형하시어 진행하시라고 조언드렸습니다.

 

팀 협동이나, 공동의 목표 설정, 스스로의 기록 갱신 등 다양한 전략으로 게임 규칙을 변형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재미와 학습효과 모두 거머쥘 수 있을 것입니다.

 

앞으로도 꾸준히 게이미피케이션 활용 교육을 이어갈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