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0.(금) 학급 살이 – 4학년 수학 복습평가, 나의 이해 및 표현

지난주 금요일 드디어 북두칠성 프로젝트가 마무리 되었습니다. 북두칠성이라는 이름과 의미에 걸맞게, 우리 오이반이 함께 나아갈 수 있는 길잡이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우리 초록이들이 까먹지 않도록 지도에 힘쓰겠습니다.

7가지 별로 이루어진 북두칠성 프로젝트

안타깝게도 아직까지 대한민국에서는 특히나 수학 교과가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근래에 나타난 대학 입시 문제점 중 하나도 이과쏠림현상인데요, 교차지원 등으로 인해 문과가 설 자리가 상당 수 줄었으며, 수학을 포기하는 순간 수많은 선택지가 사라지게 됩니다.
 
우리 초록이들과도 이야기 나누었습니다. 수학 공부를 왜 해야 하는지, 어떤 가치가 있는지, 왜 포기하면 안되는지 등. 힘들겠지만 초록이들이 수학 공부에 힘쓸 수 있는 한 가지 이유가 되길 바랍니다.
 
기초학력검사도 있고, 5학년 진도 나가기 전 4학년 학습 정도가 궁금하여 수학익힘 정도의 수준의 문제로 4학년 1~2학기 수학 과목의 성취도를 확인하였습니다.

잘 학습하고 올라온 초록이도 있고, 복습이 필요한 초록이도 있었습니다. 교과는 분절적이지 않고 연계성과 연속성이 존재하오니 가정에서도 어떤 단원이 부족하고 어떤 부분을 보충해야 하는지, 어떤 영역에 강하고 어떤 영역에 힘을 더 써야 하는지 관심 가져주시고, 지도에 힘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실과 1단원 나의 성장 단원입니다. 5학년은 대부분 본격적으로 사춘기가 시작되는 시기지요. 저는 사춘기가 자신의 생각(=주관)이 만들어지는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기존에는 부모나 교사의 지도에 따라 생각하고, 판단하고, 움직였다면, 사춘기 시절에 접하는 아이들은 스스로는 누구인지, 어떤 가치가 중요한지 서게 되며 그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자기 주관이 형성됩니다.
 
이때 부모나 교사들은 기존에 잘 따라와주었던 아이가 대뜸 나의 말을 거역하는 반항(또는 대꾸 등)하는 모습을 마주하게 될 것입니다. 이 과정에서 필수불가결한 갈등도 생기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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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아이] [42화] 전두엽은 어떤 역할을 할까?

 
12세부터는 전두엽이 폭발적으로 발달하는 시기입니다. 전두엽이 발달하는 시기에 가장 중요한 것은 다양한 직간접적 경험입니다. 공교롭게도 사춘기 시절이라고 표현하는 시기에 전두엽이 발달하지요. 이성을 관장하는 전두엽이 발달되는 과정에서 아이들은 혼란을 겪기도 합니다.
 
때문에 우리 아이들에게 필요한 것은 부모의 관심과 사랑, 인정이 아닐까요.
 
다시 실과로 돌아가서 자기 자신에 대해 생각해보고 나는 어떤 사람인지, 내가 좋아하는 것은 무엇이고, 어떤 음악을 좋아하는지 등을 고민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후 이것들을 연결하여 자신을 표현하는 그림을 그려보았습니다.

우리 아이는 어떤 그림을 그렸는지 한번 살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조금씩 조금씩 자라는 아이들의 기록을 자주 나눌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