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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급살이(2023)-5학년 2반/학급일지

3. 2.(목)-개학일, 북두칠성 프로젝트 도입

by 하나쌤 2023. 3.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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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학부모님~^^


정리를 하고 나니 시간이 많이 늦었네요. 오늘 하루도 잘 마무리 하셨지요.^^

오늘 우리 5학년 2반 아이들과 처음 만났습니다.


사실 작년 4학년 1반 담임을 하고 5학년으로 이어 올라온 것이라 아마 저를 다 알고 있었을 것입니다. ^^;


그래도 늘 3월 2일 개학일이면 아이들처럼 저도 가슴이 두근두근 한답니다.


아이들에게 오늘 하루가 어땠는지 이야기 나누어 보셨나요~


보통 저의 첫인상은 '무서운 선생님'을 꼽습니다. 좀 억울하기도 한데요.^^;


한 덩치하는 것도 있고, 무엇보다도 저는 단호하지만 친절할 수 있도록 애쓰기 때문이 아닐까합니다.


부모, 친구, 교사 등 모든 사람과의 관계에서 예의와 존중, 배려를 강조하며 아이들이 모르고 실수를 할 때는 단호하고 엄격하게 가르칩니다.

이런 점에서 아마 '무섭다'는 이미지가 만들어 진 것이 아닐까합니다.

하지만 저와 조금만 지내보면 아이들은 알 것입니다. 모두를 특별한 사람으로 존중하고 인정하는 반, '우리'의 가치가 살아 있는 반, 함께하는 즐거움을 아는 반, 자신감과 자존감을 북돋아줄 수 있는 반이 바로 우리 반이란 것을요.

혹시나 우리 선생님 무서운 분이셔~라고 아이들이 얘기한다면 조금 더 지켜봐~^^라고 답해주십시오 ㅎㅎ

오늘 첫만남부터 다음주까지는 첫만남 프로젝트인 '북두칠성 프로젝트'를 실시합니다.

과거 길잡이 역할을 했던 북두칠성처럼 우리반의 길잡이가 되어줄 7개의 가치를 아이들이 몸소 느끼고, 직접 만들게 될 것입니다.

이 프로젝트는 우리반 1년을 이끌어줄 중요한 프로젝트입니다.

오늘 그 시작을 열었으며, 힘겨울 순 있지만 민주적으로, 아이들 손과 입으로 우리반만의 것들을 만들어나가는 시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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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소거 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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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에서도 많은 응원과 격려, 관심 부탁드립니다.^^

밴드에 제가 기록을 남겨드리면 혹시나 제가 부담스러우실까, 또는 본인만 너무 튀는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에 댓글 남기는 것을 머뭇거려 하십니다~

그러시지 마시고 편하게 저와 학부모님 간 소통의 장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3월 한 달은 제가 거의 매일 같이 아이들의 일상을 공유드릴 예정입니다~ 이후 2~3일 간격 또는 중요한 이벤트가 있을 때마다 남겨드릴 것이구요~^^


혹여 제가 올해 5학년 부장겸 정보부장을 맡게되어 기록할 겨를 없이 하루가 지나갈 수가 있습니다. ^^;; 너무 늦은 시간에 정신을 차리면 놓칠 수도 있으니 미리 양해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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